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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일보] "틱장애, 아동 심리상담 통한 정서적 치료 중요"

등록일

2021.10.20


▲ 같은마음심리발달센터 조성우 대표원장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야외 활동의 제한으로 아이들이 느끼는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지면서 자녀의 틱장애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

틱장애는 중추신경계의 발달 과정 중 생물학적이고 유전적인 요소와 심리환경적인 요소가 상호작용해 뇌의 특정 부위에 변화를 일으켜 발생하는 질환으로 뚜렷한 목적이나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특정 행동을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증상을 보인다.

노원 같은마음 심리발달센터 조성우 대표원장은 "틱장애는 근육의 움직임을 보이는 동작틱, 소리를 내는 음성틱으로 나뉘는데 일시적인 증상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5~18%가 보일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지만 1년 이상 증상이 반복된다면 만성적인 틱장애로 넘어가 성인이 된 후에도 고쳐지지 않을 수 있다"면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교우 관계나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정신적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질환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아이가 이유 없이 코 또는 입으로 특정한 소리를 내거나 순간적인 눈 깜빡임, 얼굴 찡그림을 반복하는 경우, 어깨를 자꾸 으쓱거리거나 특정 단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경우 등 틱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을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틱장애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치료와 함께 이완훈련, 복식호흡 등의 행동치료, 습관을 고치기 위한 인지행동치료 등이 진행되며 틱 증상을 보이는 아이를 이해하고 그에 적절한 대처를 하기 위한 부모 교육이 함께 진행된다"면서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 중 강박증이나 불안장애, 우울장애, 편두통, 수면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심리상담을 진행해 아이의 심리와 틱으로 인해 느끼는 감정을 분석 후 그에 맞는 전문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