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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트리뷴] 공황장애는 유명인의 전유물?...누구에게나 예고없이 찾아온다

등록일

2019.01.18


최근 공황장애로 인해 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유명인들의 고백이 늘어나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유명인을 중심으로 공황장애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일부에서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사람들이 겪는 불안장애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상 공황장애는 누구에게나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시작될 수 있다. 

공황장애는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하는 다양한 신체적인 문제가 동반되는 증상이다. 느닷없이 심한 불안, 심한 공포, 숨쉬기 어려운 증상,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어지러움, 죽을 것 같은 느낌 등의 극심한 불안 발작이 경험한 적이 있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할 할 수 있다. 

공황장애의 증상은 좁고 밀폐된 공간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이러한 증상들이 예고없이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날까 걱정돼 외출을 꺼리며,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게 되는 증상이 공황장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극단적인 불안증상을 야기하는 공황장애는 대부분 사회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과 공포 감정을 조절하는 편도체와 해마의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문제로, 최근 경제적 문제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가까운 사람과 이별을 한 경우, 취업이나 학업 등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등 심리적 압박감을 크게 받는 사람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일부에서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혼용하기도 하는데, 우울증은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신체적 질병, 인지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 여러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이유로 뇌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노르에프네프린, 도파민이 불균형하게 분비되면서 의욕이 없고 침울한 기분이 들며 집중력, 자신감이 저하되고, 늘 피곤하며 지치며 행동이 느려지고 짜증과 화가 늘어나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수유역 정신과 같은마음정신의학과의원 조성우 대표원장은 “공황장애와 우울증은 원인과 증상에 다소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 마음을 병들게 해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조차 어렵게 만든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또한 "심리적인 문제가 주요 원인이지만, 이러한 문제가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다양한 증상을 야기하는 만큼 적극적인 약물 및 상담 치료를 통해 충분히 호전이 가능한 질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시행하며, 햇빛을 통한 일광욕으로 기분을 좋게 해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증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하나쯤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이러한 노력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의 진찬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