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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소비자뉴스] 소아기 ADHD는 조기치료가 정답…방치하면 성인까지 증상 지속

등록일

2020.02.14

대부분의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오래 집중을 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그 정도가 지나쳐 주변으로부터 조심스럽게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의심된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소아청소년정신과를 찾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ADHD는 주의력이 부족하거나, 산만함 또는 과잉 행동이나 충동성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 산만하고 집중을 하지 못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 선생님이 보기에 학습장애 또는 반항적인 아이로 보인다고 지적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ADHD를 가진 아이들은 성장해나가며 쉽게 성격이 비뚤어지거나 반항적인 성격이 강해지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등 추가적인 문제들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ADHD는 ‘기능성 뇌기능장애’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뇌에 문제가 있는 질환이 아니며, 뇌 발달이 또래에 비해 늦을 뿐이다.

따라서 뇌는 언젠가는 성숙해지기 때문에 성장하며 생기는 과잉행동, 충동성, 집중력 저하를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국내 ADHD 유병률의 경우 소아 5~10%, 청소년 4~8%, 성인 3~5%로 추정되는데, 실제로 이 가운데 소아기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25%가량이 성인기까지 그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DHD는 뇌의 성장이 끝나기 전인 사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고 반응도 긍정적인 편이다. 따라서 아이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자녀의 행동 변화를 가까이에서 체크하고 치료시기가 늦지 않도록 해야 한다.

ADHD는 성장하면서 과잉행동은 줄어들지만 충동성이나 주의력결핍은 잘 사라지지 않는 것이 특징인 만큼 초기에 적극 치료에 나설 필요가 있다. 특히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다른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강북 수유정신과 같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조성우 대표원장은 "ADHD는 뇌의 성장이 끝나기 전인 사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고 반응도 긍정적인 편"이라며 "아이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치료시기가 늦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조성우 대표원장은 "ADHD는 성장하면서 과잉행동은 줄어들지만 충동성이나 주의력결핍은 잘 사라지지 않는 것이 특징인 만큼 초기에 적극 치료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